맛집

보은 맛집 능이손칼국수 국물이 끝내주네요~

윤이랍니다 2021. 2. 2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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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칼국수 좋아하시나요? 저는 면요리라면 다 좋지만 특히 칼국수를 정말 좋아해서 자주 먹는 편인데요. 특히나 맵고 자극적인 매운 칼국수를 좋아하지만! 이번에 다녀왔던 보은 맛집 능이 손칼국수는 자극적이지 않지만 면발도 쫄깃하고 국물마저 너무나 맛있었던 곳으로 속리산 다녀오는 길에 다녀왔던 보은 맛집인데요.

 

 

지인이 위생은 별로라고 했지만 맛만큼은 좋아서 속리산 갈 일 있으면 한번 가보라고 했던 곳으로, 위생에 워낙 신경 많이 쓰는 지인인데도 가보라고 하니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가보라고 하나 싶어서 다녀오게 되었어요. 내비게이션에 능이칼국수를 치고 가면 되는데, 저는 가는 길을 헤매었는데, 좁은 길로 들어가면 나오는 곳으로 마을 안에 있어서 저는 찾기 힘들었어요. 마을분께 물어 물어 겨우 찾아가게 되었어요. 도착 후 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주차하기는 편했으며, 건물을 새로 지었는지 외관이 굉장히 깔끔했어요.

 

 

보은 맛집의 인기메뉴는 능이칼국수라고 하니, 능이칼국수와 특으로 주문했어요. 능이칼국수 7.0 특 9.0 차이는 양의 차이는 없으나 특은 능이버섯이 많이 들어간다고 해서 일단 한 개만 특으로 주문해봤어요. 보은 맛집에서는 칼국수 이외에도 해물 부추전, 감자전, 메밀전병, 능이 무침, 능이 오리백숙, 토종닭 능이백숙을 판매하고 있네요. 백숙 같은 경우에는 1시간 전에 예약을 해야지 주문할 수 있다고 하니 백숙 드실 분들은 미리 전화 주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특능이칼국수와 반찬들

 

기다리다 보면 능이칼국수가 나오는데, 위에 사진은 특으로 까만색으로 보이는 게 능이버섯으로 특으로 주문하니까 저 정도 나오네요. 그냥 능이칼국수는 능이버섯을 찾아볼 수 없었어요. 그래서 이왕 먹을 거 그냥 다 특으로 주문할걸 후회했어요. 참 지인분이 위생이 좋지 않다고 했던 부분은 컵이나 물병 등에 설거지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찌꺼기 등이 묻어있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기본 반찬으로는 콩나물, 김치, 고추 다진 양념이 나오는데 추가로 드실 분들은 셀프바를 이용하시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콩나물 무침이 참 맛있더라고요. 아무래도 msg가 들어가서 맛있는 것 같더라고요.

 

 

능이칼국수에는 능이버섯이 보이지 않죠? 국물은 굉장히 걸쭉했어요. 그리고 면색깔이 두 개죠? 초록색은 쑥면으로 먹을 때마다 쑥향이 나서 좋았어요. 쑥면은 처음 먹어보았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국물은 버섯향과 함께 마치 오뚜* 야채수프 맛이 나는건 왜일까요? 신기하게도 스프맛이 나더라고요. 면발은 굉장히 쫄깃쫄깃합니다.

 

 

칼국수 자체가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콩나물이나 김치랑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씹는 맛이 더해져서 콩나물과 김치를 많이 먹게 되더라고요. 국수를 주문하고 다른 분들 테이블을 봤을 때 김치랑 콩나물을 엄청 가져다 먹는 걸 보면서 김치랑 콩나물이 얼마나 맛있길래 저렇게 자주 가져와서 먹을까 싶었는데, 함께 먹어보니 왜 그런지 알겠더라고요. 능이칼국수와 배추김치, 콩나물무침의 조합이 참 좋더라고요.

 

 

계산하고 나오는 길 원산지 표시판을 보니 거의 대부분 국내산을 이용하고 있었어요. 고춧가루, 콩나물과 오징어를 제외하고는 다 국내산을 사용하더라고요. 고춧가루도 국내산이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건 뭐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 어쨌든 위생적인 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으며, 맛은 아주 좋았어요. 짜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은데 맛이 좋았으며, 쑥면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보통 장사가 잘되는 가게는 서비스가 개판인데, 이곳 사장님은 친절하더라고요. 보은 맛집 속리산 맛집인 능이칼국수 위생적인 부분만 개선한다면 앞으로도 갈 의향이 있는 곳이 위생이 조금 아쉬웠던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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